보드로그 강
보드로그 강은 강둑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삶에서 항상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는 것이 분명합니다. 홍수를 두려워한 옛 보드로그케레스트루르 중심지는 강 수위보다 훨씬 높은 곳에 지어졌으며, 현재의 주요 도로는 19세기에야 건설되었습니다. 동시에 가을철에는 강이 와인 제조 과정에서 아수(Aszú)를 만드는 데 필요한 습기를 제공했으며, 연중 생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식량의 일부를 공급했습니다.
추가 정보
20세기 전반에는 마을에서 15~20가구가 보드로그 강에서 어업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습니다. 이 강은 와인 생산 지역에서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오는 많은 전설과 이야기에 얽혀 있습니다. 그중 하나는 보드로그케레스트루르와 토카이 사이의 보드로그 강바닥이 왜 돌로 가득한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. "옛날 이야기로는, 오래전 토카이 언덕에 요정들이 살았던 시절, 목자들이 언덕에서 양 떼를 방목하곤 했습니다. 그곳에는 요정들이 좋아하던 커다란 바위가 있었는데, 요정들은 그 바위에 마법을 걸어 누구든지 그것을 만지면 즉시 돌로 변하게 만들었습니다. 어느 날 큰 폭풍이 몰아치자 목자들은 바위 아래로 피신했지만, 그 저주에 대해 알지 못한 채 부주의한 한 사람이 바위를 만지고 말았습니다. 결국 모두가 즉시 돌로 변해버렸습니다! 시간이 흐르고 폭풍과 비가 돌로 변한 목자들을 산 아래로, 보드로그 강 유역으로 밀어냈습니다. 하지만 요정들은 악의적이지 않았고 목자들에게 연민을 느꼈습니다. 요정들은 보드로그 강으로 내려가 돌로 변한 목자들을 발견하고, 그들의 영혼을 산으로 데려가 큰 바위에 닿게 했습니다. 그러자 즉시 모든 목자들이 다시 살아났습니다. 하지만 그들의 몸을 나타내는 바위들은 여전히 강에 남아 있으며, 그 이후로 토카이와 보드로그케레스트루르 사이의 보드로그 강바닥은 돌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. 보드로그주그 지역의 조류 생태는 특히 가치가 높습니다. 희귀 맹금류와 많은 종류의 물새, 도요새가 이곳에 서식하며, 이 범람원은 철새 이동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기도 합니다. 이로 인해 이 지역은 1989년에 국제적으로 중요한 물새 서식지로 RAMSAR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.
